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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무창포

친구하고 친구를 만나 돌아오는 도중에 무창포에 들렸다.
바다가 갈라지면서 바닷길이 보인다던데, 이미 그 시간은 지났다.
바닷길이 보인다고 바다로 향해 뛰쳐나갈 것도 아닌데 아쉬울 게 무엇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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