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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광주에서 결혼식. 광주는 꽤나 멀어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많이 달려야한다. 그래서 이왕 달리는 거, 조금만 더 달려보자 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거추장스러운 폼이다. 무엇을 찍어야할지 무엇을 보려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셔터를 눌러대는 것은 매번 그렇게 살아온 내 삶 그 자체이다. 젝일, 몰랐을땐 그래도 눌러댔는데 알고는 쉽지 않다. 위안하자면, 아직은 그렇게 뻔뻔스럽지 못함인가 보다. 더보기
제주도 #3 왼쪽과 오른쪽 삶과 죽음 현실과 이상 그 사이의 경계.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한 발씩 밟고 경계를 지나가는 것. 그게 사람다리가 두개인 이유. *16* 동부 승마장 *17* 도께비 나라 *18* 산굼부리 *19* 제주 미니미니 공원 *20* 선녀와 나뭇꾼 *21* 용두암 더보기
제주도 #2 *9* 북촌 돌하르방 *10* 김녕 미로공원 *11* 만장굴 *12* 밥집 - 바다사랑(기억안남) *13* 섭지코지 *14* 지나가던 유채꽃밭 *15* 성산 일출봉 더보기
제주도 #1 테마공원도 그닥 가고 싶지 않고, 말도 그닥 타고 싶지 않고, 그냥 멍하니 걸을까 했던 소망은 역시 소망일 뿐. --------------------- 자기 전에 맥주한캔 들고 앞에 나가 바다 보고 멍하니 한모금을 먹는데 아........ 술이 쓰다. 생각해보니, 술과 삶은 항상 같이 쓰거나 같이 달거나. *1* 숙소앞 *2* 곽지 해수욕장 *3* 한림공원 *4* 제주 유리의 성 *5* 오! 설록 *6* 천제연 폭포 *7* 제주 모터보트 *8* 우울한 하늘 더보기
두물머리 주말에는 언제나 겜방에 쳐박혀 지독한 담배연기에 질려가며 낮인지 밤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는 컴컴한 구석에 있기를 거부하고자 나섰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내가 설명할 수 있다면 아마도 난 참 좋은 시인이 되었을 것이다. 더보기
탄도항 이게 바닷바람인지 이게 바다내음인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신발에 묻은 물이 하얗게 소금을 남기는 것으로 보아 바다가 맞는가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