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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간만에 양재천 항상 그렇듯 가난한 샐러리맨이 갈 곳은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그리고 근처 간만에 점심 재끼고 "오늘의 주제는 그리움이거든요.." 라고 외치고 나왔지만 되도 않는 폼이지.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했다. 찍을 게 많은데 무엇을 찍어야할지 모르는 건지, 너무 자주 보아 그저 그런건지... 몇장 찍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가봐야할둣. 더보기
양재천 - 두번째 점심이야 항상 제끼는 것이니까... 그냥 멍하니 있기도 그렇고 해서 또 나섰다. 하지만 햋볕이 너무 강해서 움직이질 못했다. 얼마전 약속때문에 올림픽공원가서 얼굴에 두드러기만 나지 않았어도 좀더 돌아다녔을텐데... 믿는 건 얼굴뿐이라서... 악화될까바... 냐하~ 어느 부분에 대해서 나는 아버지가 참 못마땅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에게서 그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내가 가슴이 아픈 건, 나에 대한 실망보다 내가 존중하지 못한 아버지의 삶. 삶에 대해 옳고 그름이 있을까. 아니 내가 그 판단을 할 자격이 있을까. 더보기
양재천 날씨가 좋고, 식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답답함은 가시지 않고... 그래서 점심을 제끼고 나선 양재천. 살다보면,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될 때도 있고,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좀더 맞는 듯 느껴질 때도 있고, 무언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사실 모 그렇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틀리든 맞든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