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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자전거 생고생


근 1년을 넘게 창고..아니 베란다에 쳐박아두었던 자전거를 꺼냈다.
목표는 어디든 가서 삼겹살 숯불에 궈먹기.

한강을 지나 하남시로 가기로 했다. 하늘이 맑다. 누구좋으라고 하늘이 일케 맑을까... 새삼스럽다.


그래도 맑으면 좋은거지..


하남시로 가기위해 비포장 도로를 열심히 달린다. 가뜩이나 아픈 엉덩이가 자갈에 의해 충격에 충격을 먹고 있다.


FM 복장을 잊지 않는 엄상귀


대충 걸쳐입은 나


역시 대충 걸쳐입은 우종성


그냥 달리는 거다.


나의 애마. 하얀게 참 이뿌다.


삼겹살을 사기위한 고난의 길은 사진이 없다. 그만큼 힘들었다.


고기를 보니 너무 뿌듯.


번개탄형 숯. 훌륭하다.


돼지고기 한근반에 26,000원. 금돼지라는게 사실이구나.


그래도 맛하나는 기가 막히다.


정말 기가 막히다.


술과 함께하는 숯불구이.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다.


먹었으니 술깰때까지 낮잠.


여전히 푸른 하늘이


벌써 해가 뉘엿뉘엿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지.


아주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