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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코스 가자가자 한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다시 찾게된 제주도. 어차피 다 돌자...라는 생각으로 1코스부터 차근차근.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 그래도 서울보단 들온 것에 대해 감사할 뿐. 비옷은 너무 덥고. 한손엔 우산 남은 한손으론 비에 젖을새라 카메라를 덮어주고. 자.... 시작. 사실 조금은 막연하게 다가서곤 한다.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무언가를 찾을까 무언가를 알게될까 뭐.. 그런.. 조그마한 기대를 안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써 생각하지 않으며 다소 대책없이 발을 디뎌본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를 조금 젖은 물에 빠질까 바닥을 조심스레 살펴보기를 또 조금 카메라 저편 너머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를 또 조금 그러다보니 여기가 어딘가 싶기도 하다. 무엇이 나를 이끌었는지 무엇을.. 더보기
제주 올레길 지도 스캔하기가 너무 힘들다. 부분 스캔하니 잘 맞지도 않는구낭. ㅎㅎ 뒷면도 있는데... 귀찮아진다. 원본파일은 아래 파일을 클릭할 것. 용량이 넘 크다. 더보기
제주도 올레길 8코스 8코스는 월평 송이슈퍼부터 대평 명물식당까지 이어지는 16키로 좀 넘는 코스이다. 원래 정상적이라면 7코스에 이어서 해안가로 계속 이어져야하지만, 낙석위험으로 인해 해병대길이 제한되면서 참 난감한 코스가 되어버린 비운의 길이다. 중문 하얏트 호텔에서 해병대길 약 2키로를 타면 논짓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이 길에 제한되면서 중문을 나와 예래동길을 따라서 일반도로로 우회해야하는데 약 6키로가 좀 넘는 구간이다. 결과적으로 8코스가 22키로가 넘는 초유의 사태가되어, 결국 10시에 출발한 8코스가 대평 명물식당 도착시간이 저녁 6시 30분으로 약 8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중간에 밥도 안먹었기에 순수 도보시간이다. 게다가 6시만 되면 앞이 안보일정도로 어두워져서 방향표도 보이지 않아 좀 고생스럽기는 했다... 더보기
제주도 올레길 7코스 얼마 되지도 않는 인맥을 모아모아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올레길을 나섰다. 7코스는 외돌개에서 월평까지 약 16키로. 해안가를 타고 쭉........... 이어지는 길. 넒다고하는 바다와 아름답다고 하는 해안가와 비록 하얀 백사장은 없지만 멋지게 생긴 바위와 암석이 폼을 잡고 있는 그런 해안가를 약 6시간 - 나는 한 8시간? - 동안 계속 보게되는 그런 코스다. 시작이 상쾌하진 않았다. 오늘의 날씨에 제주도는 비가 올 것이라고 했고, 공항은 안개때문에 출발이 지연되었다. 다행히 40여분 뒤에 다시 재개되어서 출발할 수 있었다. 참 사진 뭣같이 찍는다. 기록사진이구나. 7코스 출발점인데 첫날에 미쳐 못찾아서, 이런게 있는지도 몰라서 못찍었던 곳이다. 결국 3일차에 성산포 가는길에 들렸다. 스탬프.. 더보기
비둘기낭 우댈 꼬셔서 우댈 차 얻어타고 함 가봤다. 날도 좀 덥고 왜 이리 사진기술이 엉망인지 뭐.... 내가 전문가는 아니니까.. 이해하자. 삶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내가 사는 방법은 틀린 것 같다. 그래서 고치고 싶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삶은 용기가 필요하다. 가는 도중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돌아가야 하는 수많은 고민과 함께 한 일정. 나름 뿌듯. 더보기
땅끝마을 광주에서 결혼식. 광주는 꽤나 멀어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많이 달려야한다. 그래서 이왕 달리는 거, 조금만 더 달려보자 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거추장스러운 폼이다. 무엇을 찍어야할지 무엇을 보려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셔터를 눌러대는 것은 매번 그렇게 살아온 내 삶 그 자체이다. 젝일, 몰랐을땐 그래도 눌러댔는데 알고는 쉽지 않다. 위안하자면, 아직은 그렇게 뻔뻔스럽지 못함인가 보다. 더보기
제주도 #3 왼쪽과 오른쪽 삶과 죽음 현실과 이상 그 사이의 경계.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한 발씩 밟고 경계를 지나가는 것. 그게 사람다리가 두개인 이유. *16* 동부 승마장 *17* 도께비 나라 *18* 산굼부리 *19* 제주 미니미니 공원 *20* 선녀와 나뭇꾼 *21* 용두암 더보기
제주도 #2 *9* 북촌 돌하르방 *10* 김녕 미로공원 *11* 만장굴 *12* 밥집 - 바다사랑(기억안남) *13* 섭지코지 *14* 지나가던 유채꽃밭 *15* 성산 일출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