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용마산 일출 해가 이렇게 밝아진 다음에 뜨는 것인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이 아니었던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틀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요즘 저작권이 무서워 틀지 못한다. 원하는 데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알지만, 인정하기 어려운 것은 세상에 너무 많다. 더보기
장봉도 바람이 너무 세서 어떤 것이든 거뜬히 날려버릴 듯한 날. 몸에 힘만 빼면 나또한 날아가버릴 것같은 날에도 날리지 못한 것들이 있다. 살면서 결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이해되는 시간이다. 사람은 그렇게 간사한 것. 더보기
양재천 - 세번째 (가을) 맨날 가는데가 양재천 밖에 없다. 역시 여기도 시간을 거역할 수가 없나보다. 곧 겨울이 오겠지. 유독 추운 겨울. 겨울 잠을 잘수는 없는 노릇이니, 겨울 준비를 해야겠다. 더보기
양재천 - 두번째 점심이야 항상 제끼는 것이니까... 그냥 멍하니 있기도 그렇고 해서 또 나섰다. 하지만 햋볕이 너무 강해서 움직이질 못했다. 얼마전 약속때문에 올림픽공원가서 얼굴에 두드러기만 나지 않았어도 좀더 돌아다녔을텐데... 믿는 건 얼굴뿐이라서... 악화될까바... 냐하~ 어느 부분에 대해서 나는 아버지가 참 못마땅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에게서 그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내가 가슴이 아픈 건, 나에 대한 실망보다 내가 존중하지 못한 아버지의 삶. 삶에 대해 옳고 그름이 있을까. 아니 내가 그 판단을 할 자격이 있을까. 더보기
양재천 날씨가 좋고, 식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답답함은 가시지 않고... 그래서 점심을 제끼고 나선 양재천. 살다보면,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될 때도 있고,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좀더 맞는 듯 느껴질 때도 있고, 무언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사실 모 그렇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틀리든 맞든간에. 더보기
어린이대공원 - 꽃들 너무나 늦은 포스팅. 화무십일홍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찾아오는 화무십일홍 나쁜 삶은 아니다. 내 삶의 전성기는 강백호의 그것마냥 지금은 아니지만 결국엔 반복되리라 본다. 내 삶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기에. 더보기
신진도 내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것일까. 태어나면서 이미 무언가가 정해졌다면 어차피 정해진 거 중간은 건너띄고 싶다. 더보기
통영 생각을 한다는 것은 책에 나온대로라면, 인간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 생각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생각을 하지않기위해 움직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것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요. 분명 할말이 많은데 정작 써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입을 여는 것또한 아주 어렵습니다. 쌓다 쌓다 쌓다보면, 어찌 되겠지요. 더보기